[날씨] 최강 태풍 '힌남노' 북상, 비바람 비상...지역별 집중 시기는? / YTN

2022-09-04 1,938

최강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모레 화요일 새벽 제주도를 지나 아침에는 통영 부근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태풍 영향반경이 워낙 넓어 전국 대부분 지방이 비바람 영향권에 들 거로 보이는 가운데 태풍과 가까운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폭풍해일과 하천범람 등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태풍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태풍 지금 어디까지 북상했나요?

[기자]
네, 태풍 '힌남노'는 타이완 동쪽 약 30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했습니다.

북상 속도는 조금씩 빨라지고 있고, 강도는 매우 강한 정도로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앞으로 속도를 내서 북상하기 시작하겠고요

이번 주 화요일 새벽 제주도 동쪽 해안을 스쳐 지나 아침에는 통영 부근 경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접 시간은 제주도 서귀포가 새벽 2시, 통영 8시 부산 9시, 울산 10시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태풍의 최대 고비는 화요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태풍은 상륙할 즈음 강한 세력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예상되는 중심 기압이 950 헥토파스칼로 역대 가장 강했던 1959년 태풍 사라와 2003년 매미보다 더 강력합니다.


그럼 비바람도 무척 강할 것 같은데, 태풍 영향권에 드는 내일과 모레 예상강우량 나왔나요?

[기자]
네, 기상청은 이번 태풍으로 제주 산간에 최고 600mm이상의 호우를 예고했습니다.

남해안에도 400mm 가량의 많은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전국으로도 100에서 30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600mm 이상이기 때문에 이보다 더 많은 비가 기록될 수도 있고요,

특히 중요한 건 기상청이 시간당 100mm 안팎의 물 폭탄을 예고한 건데요, 이 정도의 비라면 내렸다 하면 재난 상황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 강풍도 비상인데요, 지금까지 태풍으로 인한 역대 1위 기록은 2003년 매매가 기록한 초속 60m입니다. 그런데 이번 태풍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 초속 60m 이상의 돌풍이 예상되고 있고, 내륙으로도 초속 20~30m의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초속 60m 정도면 철탑이 골리앗 크레인이 쓰러지거나 콘크리트 건물이 무너질 정도의 위력입니다.

태풍과 거리가 다소 먼 수도권에서도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 (중략)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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